Phase #2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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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4부에서는 사진보정질을 약간이나마 더 해서 거의 완결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. 분명 5부가 올라오기는 할 거지만 5부 내용은 정말 적을 것이고 4부로 끝난다고 보셔도 될 것 같다. 4부는 3부에서 말한 대로 경기전부터 둘러본다.

FinePix S200EXR | 1/340sec | F/8.0 | 16.2mm | ISO-200 | 2013:03:01 14:21:30경기전의 입구. 태극무늬가 인상깊었다.

경기전은 뭐하는 곳일까.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이다. 원래는 이 곳에 입장료 명목으로 천원을 받는데 우리가 간 날은 국가공휴일이었던 날이라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았다.

FinePix S200EXR | 1/450sec | F/8.0 | 66.3mm | ISO-400 | 2013:03:01 14:21:43

늘 예전의 건물양식을 보면서 현대의 유리궁전보다는 이러한 한국의 미가 돋보인 건물들이 보기에 편안하다고 생각한다. 정겹다고 할까. 비록 짓기는 현대식 건물이 편하고 밀접도면에서도 좋지만, 무언가 우리의 옛것을 살려서 새 건물을 짓는것도 나빠보이지는 않는다.

FinePix S200EXR | 1/450sec | F/8.0 | 26.3mm | ISO-400 | 2013:03:01 14:21:57

아래 약간 보이는 통로로 가면 흔히 교과서에서 보던 이성계의 그림이 걸려있다. 사람들은 마치 모델 촬영회나 온 듯이 사진을 찍어간다. 한국인에게 있어 성지순례와 비슷한 의미인가. 왜 굳이 인터넷에 찾으면 천개 이상의 검색결과가 나올 그림을 또 찍어가서 어디다가 써먹을지는 나는 모르겠다.

또 하나의 불만. 사실 저 통로를 지나면 양 좌우로 길이 하나씩 더 있다. 중앙으로 가는 길은 신도(神道)로서 일반 시민들이 지나가지는 못하게 되어있다. 하지만 관광객들은 그런거 없다며 무시하고 중앙으로 지나가던데 이건 답이 없어 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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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입장료 공짜가 아니라면 오지 않았을 곳이라 대나무숲으로 가본다. 오히려 이 곳이 더 마음을 회복하기에는 좋은 곳 같았다. 경기전 옆 대나무숲이다.

FinePix S200EXR | 1/210sec | F/2.8 | 7.1mm | ISO-400 | 2013:03:01 14:28:44

사진을 보면서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몇번 써 봤는데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 것 같다. 1m 후방에서 인물사진을 찍을때 써야지 이럴 때 쓰면 피본다는 걸 이번 여행에서 뼈저리게 깨달았다.

FinePix S200EXR | 1/850sec | F/8.0 | 7.1mm | ISO-400 | 2013:03:01 14:40:19

음식먹으러 전주 갔다면서 왜 음식 사진은 안올리냐는 여러분들을 위해 다시 먹거리 여행으로 돌아가보도록 한다. 한옥마을 내 위치한 '길거리아'라는 곳이다. 생과일주스와 바게트버거가 인기있는 곳으로, 우리가 이 곳에 도착했을때 사람들은 바게트버거를 손에 하나씩 들고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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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가게 앞에 있는 과일들을 봤을때 진짜 과일들이 아닌 줄 알았는데 잎과 형태를 봐서는 진짜 생과일인 것 같았다. 서울에 있는 생과일 전문점과는 뭔가 다른 포스가 났다고 할까.

FinePix S200EXR | 1/340sec | F/3.2 | 8.1mm | ISO-400 | 2013:03:01 14:54:47

바게트버거를 먹어본다. 바게트 안에 속이 꽉 차서 맛있었다. 고추의 향이 강해서 매웠는데, 사실 맵다고 하기보다는 약간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 났다고 하는 편이 좋겠다. 과연 사람들이 하나씩 들고 다닐만한 맛이였다.

FinePix S200EXR | 1/500sec | F/8.0 | 7.1mm | ISO-200 | 2013:03:01 14:44:01

하늘이 맑은게 보기가 좋았다. 사실 하늘 사진을 카메라를 사면 꼭 찍어봐야겠다고 해서 여러번 하늘을 찍었다. 핸드폰 카메라가 영 좋지 않아 하늘을 찍으면 늘 검은 화면만 나왔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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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우리가 향하는 곳은 객사라는 곳이다. 흔히 전주에서 시내로 나오라고 하면 이 '객사' 근처로 나온다고 한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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객사로 가는 길 근처에서 본 '커피&누들'이라는 집이다. 커피랑 우동을 한 집에서 팔 생각을 하다니... 과연 잘 팔릴지 궁금했다. 하지만 우리는 전에 칼국수와 바게트버거까지 먹었기 때문에 배가 포화상태였다.. 또 먹으러 객사로 향하기도 해서 이 집은 사진으로 찍어두는데에만 만족하기로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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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옥마을에서는 한국식 건물만 봤는데 이 곳 우리은행 전주지점에서는 예전 서양식 건물의 풍채를 보여준다. 신기해서 한 컷 찍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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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년제과 경원동본점의 앞. 저 줄이 모두 '초코파이' 하나에 선 줄이다. 지나가던 우리도 놀랬지만 사실 놀랜 것은 전주시민들이였다. 그냥 들어가면 먹을 수 있었던 초코파이를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에게 넌지시 오늘 무슨 행사가 있냐고 물어보신다. 결국 우리는 초코파이 먹는것을 포기하고 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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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이 객사길. 옆에 있는 객사로는 들어가지는 않았고 시장구경과 오락실구경을 했다. 정다운 시장의 분위기가 났다. 주로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. 우리처럼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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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은 전주 도레미 오락실이다. 유비트는 여전히 코피어스였지만 위에 있는 퍼포먼스(?) 용 패널이 신기했다. 노량진에도 비슷한 것이 있지만 천장에 매달려있는 것에 비해 이 곳은 테크니카처럼 디스플레이가 플레이용 하나, 정면에 하나 달려 있었다. 리듬게임은 펌프가 유일하게 이번 신작(피에스타2 2013)이 들어와 있었고, 나머지는 모두 구작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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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서 전주 남부시장으로 향한다. 앞을 보면 줄이 연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도 관광객 덕분에 특수 아닌 특수를 맞이하게 된 곳이다. 바로 '조점례 피순대'를 먹기 위해 온 사람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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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다들 간판이 멋있었다. 전통시장에 이러한 간판을 달아놓으니 분위기도 살고 괜찮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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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점례 남문파순대집의 입구까지 거의 도착한다. 진입하는데 약 20분 정도가 걸리지 않았나 싶다. 지난번 '베테랑'과 같이 10분이 지나니 우리 뒤에 줄이 두배가 불어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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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가 너무 인상깊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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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성된 피순대와 국밥에 들어갈 내장인 듯 하다. 피순대가 먹기 좋게 꽉 찬 것이 내 입맛을 돋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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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의 가격표를 첨부해둔다. 누군가 foursquare 팁에 '따로국밥'을 시키지 않으면 순대가 나오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는데 모든 국밥이 따로국밥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참조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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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순대와 기본 메뉴들이다. 순대를 먹기 위해 있을만한 것은 다 있었는데 유일하게 내가 놀랐던 것은 초장이 있었다는 점이다. 여기 사진에 보이지는 않는데 저 빈 그릇에 초장을 담아 먹을 수 있다. (창원부산 지방에서는 막장이나 쌈장과 같이 먹는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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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피순대느님의 비쥬얼. 처음에는 생긴게 너무 시커매서 이게 뭐시여 하는 눈치로 봤지만 딱 한입 맛보고 입에서 살살녹아 놀랬다. 당면순대로는 순대 명함도 내지 못하게 생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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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밥이다. 내용물이 그렇게 알차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격만한 내용물은 있다고 생각한다. 옆 친구는 (특)을 시켰는데 양이 곱배기는 아니였고 내장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 있었다. 앞으로 오면 특을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지만 순대를 어차피 추가적으로 더 시키기 때문에 일반이 더 나을 듯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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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끗히 비웠다. 우리 사정에 있어서 음식을 남기는 일은 정말 많지 않다. 맛이 없거나 배가 부르거나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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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순대집을 나와서 호남제일성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풍남문을 찍어본다. 사실 이곳이 풍남문이라는 사실은 방금 구글검색으로 '호남제일성'이라고 검색해보니 나왔다. 이곳이 풍남문이구나 -_-;; 블로그 주인장도 정신이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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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하늘 한 컷. 이쁘게 나와서 다행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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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동성당 윗부분은 찍지 못해 한번 더 찍어봤다. 여전히 이곳의 건물양식은 날 마음에 들게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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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옆 친구가 힐링프로젝트로 이 생과일 주스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했는데 피순대를 먹기 전에 길거리야에 갔을 때에는 바게트버거를 파신다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생과일 주스를 먹을 수 없었다. 그래서 전화를 통해 급히 연락을 해 보았는데 가능하시다고 하셔서 쏜살같이 달려간다. 한라봉이 제철이라 하셔서 한라봉주스를 먹어 보았는데 얼음은 단 하나 넣으시고 나머지를 한라봉으로 채워서 갈아 주신다. 집에서 과일을 갈아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였는데, 설탕을 단 한 술도 넣지 않았지만 달달한 맛이 입을 감돌았다. 안 먹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^^

다음은 5부다. 사실 5부는 내용이 없다. 사진 네장이 끝이다. 전주 여행 후일담이 올라갈 예정이니 5부는 기대 안하셔도 될 것 같다.
지금까지 본인의 놀고먹은 여행기를 봐 주셔서 감사하다. 여러분의 전주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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